한국문화방송 LOGO

[사회]안동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시작

2024.04.24 13:28

짧은주소

본문

157명 배치, 7월까지 2개 농협에 총 90명 배치 예정

 

 

 

0424 안동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시작 (1).jpg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지난 23일 올해 처음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7명을안동와룡농협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동시와 MOU를 체결한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들로 이날 마약검사와 의무교육을 마친 후 지역농협에 배치됐으며, 향후 5~8개월간 지역 농가에 파견돼 영농활동에 종사하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일일 단위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시는 계절근로자를 5개월 이상 고용하기 어려운 농업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최종 2개 농협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처음으로 근로자를 배치하게 됐다.

안동시와 안동와룡농협은 관리 전담 직원과 통역 인력을 배치해 계절근로자 관리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농가에서 손쉽게 계절근로자를 신청해 배정받을 수 있도록 관리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및 웹페이지)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동시의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예정 인원은 2개 농협에 총 90명으로이날 1차로 57명의 계절근로자 배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72개 농협에 33명을 추가로 배치하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배치로 영세 농가의 인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농촌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양질의 계절근로 인력을확보해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news.kmbs@gmail.com

좋은 기자는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주.한국문화방송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