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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올해 코스 밖 화제 1위 선정.맥길로이 주차장 결투

2023.1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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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유럽 사이의 골프 대결인 라이더컵에서는 브라이튼 페어웨이 위의 경기만이 아니라 주차장에서도 격렬한 대립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이번 해의 주요 코스 밖 이슈로 꼽혔다. 


골프위크는 '코스 밖의 화제'로 로리 매킬로이와 조 라카바의 주차장 트러블을 1위로 소개했다. 특히, 매킬로이의 강렬한 반응은 이곳의 골프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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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라이더컵 2라운드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 조 라카바와 설전을 벌이는 로리 매킬로이. 골프다이제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이 문제의 시작은 '모자게이트'에서 시작되었다. 패트릭 캔틀레이의 모자 미착용 논란이 불씨가 되어, 경기 중 매킬로이와 라카바 간의 갈등이 폭발했다. 

사건은 둘째 날 터졌다. 18번 홀에서 캔틀레이가 버디퍼트를 성공하자 미국팀 선수와 캐디들이 모자를 흔들며 이 같은 낭설을 꼬집었다. 이 과정에서 매킬로이와 라카바의 언쟁이 빚어졌다. 모자를 흔들며 환호하는 라카바가 매킬로이의 퍼팅라인을 밟고 있었던 것. 


매킬로이의 퍼팅 준비를 방해한 라카바에 대한 매킬로이의 항의는 경기장 바깥까지 이어졌다. SNS를 통해 이 사건은 빠르게 전파되어, 라이더컵의 열기는 더욱더 고조되었다. 


라카바는 과거 타이거 우즈의 캐디 역할을 했으며, 이제는 캔틀레이와 함께 다니고 있다. 최근, 매킬로이와 라카바 사이에는 상호 이해와 화해의 기운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골프위크는 TGL 경기장 돔의 무너짐 사건, 그리고 PGA 투어와 LIV골프의 협력 계약 등 다른 주요 이슈들도 함께 소개하며 이번 해의 골프계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이준호 기자 news.km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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