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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동시의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기업들에게 균등한 계약 기회 제공하여 계약 편중 해소

2023.12.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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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억 원 이상 계약 기업, 계약 수 50% 급감

-2백만 원 이상 계약 정보 공개로 투명성 강화

 

 

"안동시,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로 균형 잡힌 계약 환경 조성 성과 확인"

안동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계약의 편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공사 수의계약에 편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의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는 한 업체가 연간 최대 2억 원까지만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제한을 두었다.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2억 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전체 계약의 37%를 차지했던 반면, 2023년 동일 기간에는 이 비중이 15%로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공정한 기회 제공과 균등한 계약 환경 조성의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안동시는 총량제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재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두고 있다. 또한, 2백만 원 이상의 계약 정보는 시의 공식 홈페이지인 안동시 누리집에서도 공개하여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하였다.

권기창 시장은 이에 대해 "수의계약 총량제의 효과와 한계를 인식하고, 2024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공정한 계약 문화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news.km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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